이상아 "세 번째 이혼 공개한 이유? 전 남편이…"

입력 2016-12-27 11:30  


배우 이상아가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.

최근 이혼 사실을 고백한 이상아는 TV조선 '원더풀데이'를 통해 "전남편이 ‘이혼 후에도 방송에 (둘이) 잘 산다는 듯이 나가서 불편하다’고 해 이혼을 공개하게 됐다"며 "첫 번째 결혼부터 세 번째 결혼까지 한 번도 편한 적이 없었다"고 털어놨다.

이어 “이혼 소식이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슈가 돼 당황스러웠다. 학교에 있던 딸이 집에 기자들이 오면 자기가 막아줘야 한다며 학교를 조퇴하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. 집에 와서 날 걱정하며 위로하더라. 그 때 딸에게 너무 많은 힘을 얻었다”며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.

이상아는 “예전에는 내가 딸의 눈높이에서 잘 놀아주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딸이 나의 정신연령보다 높은 것 같다”고 말했다.

한편,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도 출연해 무속인이 된 후의 생활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. 27일 밤 11시 방송.

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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